MABIK – 해양 IN

해양생명자원 관리기관들과
진도 해양 공동조사 및 정화 활동

2023년 ‘세계 생물 다양성의 날’ 해양생물 다양성 조사 및 확보를 위해 울릉도 해역 공동발굴조사를 시행했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금년에는 전남 진도 인근 해약에서 해양생명자원 관리기관들과 공동발굴 조사를 실시했다.

해양 IN

글. 편집부

2023년 ‘세계 생물 다양성의 날’ 해양생물 다양성 조사 및 확보를 위해 울릉도 해역 공동발굴조사를 시행했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금년에는 전남 진도 인근 해약에서 해양생명자원 관리기관들과 공동발굴 조사를 실시했다.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사업*」의 일환으로 해양생물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시행한 공동발굴조사 및 해안정화 활동 현장을 들여다보도록 하자.
* 약칭 「해양생명자원법」에 따라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양수산생명자원의 수탁 및 관리 등을 위해 지정한 기관. ‘25년 현재 20개 기관이 지정됨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이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International Day for Biological diversity)은 유엔(UN)의 생물다양성협약(CBD)이 발표된 날을 기념하고 생물종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보존을 위해 제정된 날이다.

생물다양성협약이란 지구상의 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하여 마련된 협약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범지구적 공감대 형성에 따라 1992년 브라질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채택되어 1993년 12월 29일 발효, 196개국이 가입하였다. 우리나라는 1994년 15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해양생명자원 기타등록보존기관 사업이란?

해양생명자원 기타등록보존기관 사업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운영되며, 국가 해양생명자원 확보 및 체계적 보존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해양생명자원을 국가적으로 등록하고, 보존 및 관리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더 나아가 해양생명자원의 확보 및 체계적인 등록과 장기적 보존 및 활용기반 구축 그리고 연구 및 산업적 활용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도모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인 기타등록보존기관은 특정 분야나 지역에서 해양생물자원을 수집·분류·보존할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대표적이다.

해양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진도 환경조사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개관 이후인 2016년 UN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과 공동으로 ‘제1회 세계 해양수산국제기구포럼’을 개최했으며, 이후 매년 UN생물다양성협약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한 노력과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 등에 힘 써왔다.

이처럼 매년 해양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힘써오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금년에는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사업」의 일환으로 세계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진도 해양 공동조사 및 정화활동을 시행하였다.

진도는 한반도 남서쪽 끝에 위치한 제주도와 거제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며, 서해와 남해 두 해역의 특성이 혼합되어 물살이 빨라 다양한 수온대와 염분대를 이루어 해양생물 종 다양성이 높다.

이러한 진도의 기초 환경조사를 수행하고 해양동식물과 미소생물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참여한 해양생물분류 전문가 70여 명은 진도군청과 지역 어촌계의 협조 아래 해양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의 공동발굴조사를 활발히 진행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해양수산생명자원의 주권을 강화하고 해양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노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국가 차원에서 해양생물다양성을 보호하고, 이를 과학·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허브 기관이다. 그리고 자원관의 해양생물다양성의 보존 및 연구는 단순한 생태계 유지 수준을 넘어 지속 가능한 해양경제, 인간의 생존, 기후 대응과도 직결된다. 그러하기에 자원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양 조사를 통해 신종 해양생물을 발견하고, 미기록종을 확인하는 등 과학적 지식을 확장해 나갈 것이며, 해양생물 다양성의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