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BIK – 씨큐 ON

숏폼 영상 공모전
나만의 씨큐리움 다이어리

바다의 날 30주년을 맞아 숏폼 영상 공모전인 ‘나만의 씨큐리움 다이어리’가 대중에게 공개됐다.

씨큐 ON

글/사진. 편집부

바다의 날 30주년을 맞아 숏폼 영상 공모전인 ‘나만의 씨큐리움 다이어리’가 대중에게 공개됐다. 5월 2일부터 5월 20일까지 접수를 받아 5월 31일 시상식을 개최할 때까지 작품 선정을 위해 심사위원들이 고심을 거듭했다고 하는데. 과연 ‘씨큐리움에서 만난 바다,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씨큐리움과의 만남을 가장 인상 깊게 표현한 주인공은 누구였을까? 같은 장소 안에서 다른 시선으로 자기만의 이야기를 영상 안에 담은 수상작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대상 배유미
해양의 지속 가능한 공존을 배우는 씨큐리움

대상을 수상한 배유미의 이야기는 해변가에 붓으로 그려지는 발자국과 이를 덮는 파도와 함께 시작했다. 그리고 파도가 훑고 간 자리에 바다가 등장했고, DNA 나선 구조로 표현한 1층 생명의 탑 주위에 다양한 해양생물이 헤엄쳤다. 이어 2층 바다극장, 3층 제2전시실 특별전시, 4층 제2전시실 인터렉티브미디월 등 배유미의 손 그림 속에서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씨큐리움이 재탄생했다. 샌드아트 기법처럼 주인공에 손에 들린 붓과 크레용은 실시간으로 해양생물에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신비롭게 표현해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씨큐리움이 그려졌다. 그리고 배유미는 씨큐리움을 한 문장으로 압축 표현했다. “아름답고 거대한 자연 속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해하고 사람과 해양의 지속 가능한 공존을 배우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이라고.

최우수상 고원기
삼남매의 놀이터가 되어준 씨큐리움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원기의 작품은 경쾌한 음악 소리와 함께 씨큐봇을 졸졸 따라다니는 삼남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동선을 직접 작사 작곡한 BGM에 삽입해 씨큐리움 곳곳에서 아이들이 어떠한 호기심을 충족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지 생생히 표현했다. 놀이와 교육, 그리고 체험하는 모습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씨큐리움 방문 욕구를 샘솟게 했다는 점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이 외에도 우수상을 수상한 이초롱의 작품에서는 MZ 세대답게 인터넷 검색으로 씨큐리움을 방문해 대화하듯 층별 전시관을 소개하였고, 권태영은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씨큐리움 내부를 탐색하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남우초는 엄마의 입장에서 씨큐리움을 좋아하고 바다를 사랑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씨큐리움은 SEA(바다) + Question(질문) + Rium(공간) 의 합성어로 바다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던지며 해답을 찾아가는 전시·교육 공간이다. 씨큐리움은 결국 바다라는 공간을 이해시키고 궁금하게 하여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앞장서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씨큐리움을 찾는 관람객들은 과연 씨큐리움을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경험해 왔을까? 이번에 시행한 숏폼 영상 공모전 ‘나만의 씨큐리움 다이어리’에서는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자 했던 씨큐리움의 목표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이들의 씨큐리움 이야기를 들어보며 나도 씨큐리움 탐험기를 작성해 보는 건 어떨까? 우리의 씨큐리움은 바다처럼 들여다보지 않으면 잘 알 수 없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