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BIK
FOCUS MABIK①
제4회 지속 가능한 해양이니셔티브(SOI)
세계 해양-수산 국제기구 포럼 개최
‘해양 분야 주요 글로벌 프레임워크 구현을 위한 지역 리더십의 촉진’을 주제로 ‘제4회 해양-수산 국제기구 포럼’이 개최되었다.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이 포럼은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국이 주최하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주관하며, 해양수산부와 프랑스 생물다영성연구소(OFB) 및 모나코 정부가 공동 후원하였다. CBD 사무국, 세계식량기구(FAO), 유엔환경계획(UNEP) 지역 대표와 50여 개 지역 해양관리기구 및 수산기구 대표들과 국내외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전 세계 해양생물다양성을 보호하자는 국제적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열띤 논의를 펼친 포럼 현장을 살펴보도록 하자.

생물종 감소와 생태계 파괴가 지속되자 유엔환경계획(UNEP)은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전하기 위해 당사국과 공동의 목표를 수립하고 국제적인 협약을 맺기 위한 일환으로 ‘생물다양성협약(CBD)’을 수립하였으며, 우리나라는 1995년에 가입하였다.
CBD-SOI는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10.10, 일본)에서 해양생태계 관리 강화를 통한 생물다양성 목표 달성을 목적으로 결성되었으며, 해양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안 개도국 등의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시행되었다.
우리나라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14.10, 평창) 고위급회담에서 CBD-SOI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지원을 약속받아, 해수부와 CBD 사무국 간 지원(‘15~’20) 양해각서를 체결(‘16.9.26)하였고, ’16년부터 SOI Global Dialogue(해양수산 국제기구포럼)를 추가하여 포럼과 포럼 준비를 위한 비공식워킹그룹 회의를 격년으로 주최하였다.
그렇게 개최된 ‘제4회 지속 가능한 해양이니셔티브(SOI) 세계 해양-수산 국제기구 포럼’은 해양생물다앙성 보존 필요성에 대한 범지구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 문을 열었으며, 4일간의 일정 동안 쿤밍-몬트리올 GBF 및 BBNJ 협정과 관련된 세션 안에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이행방안과 의제별 주제발표를 비롯해 패널토의, 분과별 그룹토론 등 해양 거버넌스 강화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나갔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포럼에서 2030년까지 해양 면적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와 공해상에서 생물다양성 보존을 강조하는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협약(BBNJ)’ 이행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해양 보호를 위한 국제적 노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협약인 BBNJ(Biodiversity Beyong National Jurisdiction)는 1982년 유엔 해양법협약의 세 번째 이행협정으로 바다 표면적의 2/3를 차지하는 공해 및 심해저 지역에 대한 환경 및 해양생물 다양성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최초의 지구적 다자조약이며, 현재 국내를 비롯해 90개국이 협정에 서명했다. 하지만, 60개국 이상이 비준 해야만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 현재까지 BBNJ 협정에 비준한 국가는 7개국이며, 국내는 현재 협정 비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는(K-M GBF, Kunming-Montreal Global Biodiversity Framework) 2022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COP15)에서 채택된 프레임워크로, ‘자연과 조화로운 삶’이라는 비전을 2050년까지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이행 및 평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