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NE
생명의 시작부터 수 세기를 품어낸 바다와 함께하다

Marine and people
담아내다
윤혁순 감독
한 길 물속을 훤히 꿰뚫고 물길을 따라 살아온 한 해양다큐멘터리 감독이 있다. 그의 관심은 오직 해양생물과 바닷속뿐이라 육지가 아닌 바다에서 사는 삶을 택했다. 해양생물을 쫓아 세계 곳곳을 누비다 보니 어느새 40년 세월이 흘러 희끗한 백발만 성성해졌다.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을 바다라는 세상과 동행한 윤혁순 감독의 일대기를 들여다보도록 하자.

잇_다 : 전통지식과 해양바이오
뾰족한 가시 속 보족한 효능
보라성게
가시가 돋친 피부를 가졌다고 해서 극피(棘皮)동물(Echino-dermata)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성게는 우리나라 연안 밤바다 속에서 발견되는 해양동물 중 하나이다. 따사로운 햇빛의 기운이 가시고 어둠이 내려앉으면 바위틈에서 기어 나와 활동을 시작하는 성게는 전 세계에 800여 종이 서식하는데, 우리나라 해역에는 보라성게‧분홍성게‧말똥성게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MABIK
해양생물과 인류의 보전을 위해 내일을 연구하다

FOCUS
염생식물 ‘새섬매자기’, 미백 및 주름 피부개선 효능 발견
새섬매자기는 우리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염생식물입니다. 그러나 이 식물은 낙동강하구에 겨울철새 생태거점을 복원하기 위하여 식재하는 주요 염생식물이기도 합니다. 새섬매자기는 땅속에서 자라나는 덩이줄기가 있는데, 이 줄기는 겨울 철새인 고니류의 중요한 먹잇감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새섬매자기에서 우리 인간에게도 도움이 되는 효능을 발견해냈다고 합니다. 천연물자원실 오건우 박사를 만나 새섬매자기의 효능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SEAQ Now
(전시) 씨큐리움
브랜드 리뉴얼
2023년, 씨큐리움의 새로운 얼굴을 갖게 되었다. 해당 리뉴얼은 23년 대대적으로 이루어질 씨큐리움 내부 리뉴얼을 앞두고 새로운 씨큐리움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기획하고 추진되었다. 씨큐리움은 그간 언제 어디서든 해양생물을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메타버스 교육 프로그램 진행하고 3D 스캔과 3D모델링 작업을 통한 해양생물의 형태 디지털화 등의 사업을 실시하는 등 노력해왔다. 씨큐리움의 새로운 로고에서는 이러한 노력과 미래지향적 가치를 엿볼 수 있다.

MABIK NEWS
MABIK News
–
자생해양생물 200여종을 선별, 분류군별 전문가들이 통합, 검수하여 정보의 신뢰성을 높인 해양생물 통합종정보(SSID, 씨드)를 통해 새롭게 공개한다. 씨드에서는 실물표본을 기반으로 분류학적 설명, 유전자 염기서열 등 학술적 내용과 생물‧생태 사진, 국내․외 분포현황을 비롯하여, CITES, 해양보호생물, 국외반출승인대상종 등 해양생물의 국가관리 여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원관 산책
씨큐리움 4층
국립해양생물 자원관의 전시관 씨큐리움은 SEA(바다) + Question(질문) + Rium(공간)의 합성어로 바다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던지며 해답을 찾아가는 전시/교육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7,000여점 이상의 해양생물 표본이 전시된 씨큐리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