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BIK – 연구 ON

동해에서 ‘요각류’ 신종 발견

새로운 종을 넘어 새로운 속(Genus)으로 분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저서성 요각류 신종* 4종을 동해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 ON

글. 편집부

2025.10.23. 독도에서 발견한 요각류 신종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저서성 요각류 신종* 4종을 동해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요각류는 바다속 모래와 바위틈에 서식하며 유기물 분해와 먹이망 연결을 담당하는 생물로 자원관 연구진은 2017년부터 독도와 동해에서 요각류의 형태·유전자 분석을 수행해 왔다.

요각류는 게나 새우와 같이 갑각강(절지동물문)에 속하며 바다를 포함에 물이 있는 모든 곳에 서식하고 있다. 학명은 ‘Copepoda’인데 이는 ‘노를 젓는 다리를 가지고 있다’라는 뜻으로 마치 노를 저어 나아가는 고대 그리스 갤리선처럼 물속에서 다리를 저어 이동한다.

요각류는 해양 생태계의 중요한 먹이원이며, 배설물·사체는 해저에 가라앉아 ‘바다눈’이 되어 심해 생물에게 영양분을 공급한다. 이 과정은 지구의 탄소 순환과 에너지자원 형성에 기여한다.

이번에 발견된 개체는 신종을 넘어 새로운 속(Genus)으로 설정된 만큼 독자적인 형질을 지닌 것으로 연구진은 설명했다.

자원관은 “이번 발견은 우리 바다 생명체에 대한 이해를 한 단계 확장하는 성과”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해양생물을 확보해, 우리나라 해양생물주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종: 세계적으로 처음 발견된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