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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항생제소재 뱅크 구축 완료!

. 편집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023년 11월 27일 현정부 110대 국정과제 중 해양 신산업 육성과 관련된 해양바이오뱅크 3개소 확대 운영을 위한 일환으로 항생제소재 뱅크를 오픈하였다. 항생제의 지속적인 사용에 따른 내성균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천연 항생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요즈음, 자원관의 항생제소재 뱅크에서는 어떠한 소제를 발굴, 분양해 가며 국내 항생제 시장의 활로 개척에 기여하게 될까? 천연 항생제 소재 개발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해 나갈 자원관의 행보를 지켜보도록 하자.

해양바이오뱅크, 항생제소재 뱅크 추가 구축

해양수산부의 산하기관이자 해양생명자원의 책임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2018년 해양추출물 바이오뱅크를 구축하며 해양바이오뱅크 운영을 시작하였다. 해양바이오뱅크란 해양생명자원으로부터 산업화 가능성이 있는 유용 소재를 발굴하여 저장했다가 산업체, 학교, 연구기관 등에서 요청할 시 자원을 분양하거나 정보를 제공해 주는 기관으로. 간단히 말해 연구 수요자가 소재의 선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소재 효능을 활성 수준에 따라 등급화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항산화, 항염, 항바이러스 등 기초효능 정보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018년 추출물 바이오뱅크 구축을 시작으로 미생물, 유전자원, 미세조류로 구성된 4개의 자원뱅크를 2020년 구축 완료하였으며, 산업적 사용 목적별 뱅크 운영을 위해 2022년 12월 미백과 주름개선 효능을 중심으로 한 화장품소재 뱅크를 추가 구축, 2023년 11월 항생제소재 뱅크를 구축 완료하였다.

항생제소재 뱅크의 역할과 기능

항생제소재 뱅크는 산업화가 가능한 항균소재를 발굴하기 위해 각 소재별로 대표적 항생제 내성균 6종*에 대한 항균효능을 분석하고 그 효능 등급(A~C등급**)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항생제소재 뱅크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원은 아래와 같다.

*그람양성균 3종(황색포도상구균: Staphylococcus aureus; Bacillus cereus, Enterococcus faecalis ) 및 그람음성균 3종(대장균: Escherichia coli ; 살모 넬라균: Salmonella typhimurium , 녹농균: Pseudomonas aeruginosa )

**최소성장 억제농도인 32μg/mL를 기준으로 억제농도 32 μg/mL 이하는 A등급, 억제농도 64~256 μg/mL는 B등급, 억제농도 512 μg/mL 이상은 C등급으로 선정

자원관은 최근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덤불모자반과 남해안 일대에 서식하는 큰열매모자반 등에서 항생제 소재로 활용될 수 있는 항균 기능이 우수한 물질 1,120점을 발굴해 항생제소재 뱅크에 정보를 수록하였으며, 매년 소재를 추가 구축하여 분양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지속적인 소재 품질관리 및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등을 통해 해양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해양바이오소재 허브 역할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2025년을 목표로 대사질환소재 뱅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자원 분양을 원하는 기업·대학 등에서는 해양바이오뱅크(www.mbris.kr/biobank)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