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탑 내부

MABIK
FOCUS MABIK

천고마빅(?)의 계절!
‘2023년 직원화합 한마당’

가을의 향이 절정에 오른 지난 11월 2일 지난 한 해 동안 옹골차게 여문 곡식을 수확하듯 자원관 식구들은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고 재충전의 기회를 도모하고자 ‘202년 직원화합 한마당’을 개최하였다. 임직원 178명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게임과 공연을 함께 즐기며 마음을 내보이고 웃음을 주고받았다고 하는데. 해가 중천에 오른 시간 시작돼 노을이 지기 시작할 무렵 막을 내린 자원관 가을 축제 현장을 살펴보도록 하자.

자원관 동호회 ‘고래고래’ 축하 공연.
이런 재능이 있을 줄이야!

최완현 관장의 개회식 이후 축하 공연을 위해 무대 위로 오른 자원관 동호회 ‘고래고래’ 회원들은 그간 업무에 임하던 진지한 모습은 날려버리고 새로운 부캐의 모습으로 직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타와 드럼 그리고 보컬까지 무대를 가득 채운 연주와 화음은 자원관을 둘러싼 가을의 색깔과 조화를 이루며 화합의 장을 싱그럽게 물들였다.
최완현 관장과 김종문 상임이사를 비롯, 음악을 사랑하는 고래고래 멤버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 연습한 실력을 비로소 발휘하기 시작했다. 음악의 선율이 시작되자 무대를 에워싼 직원들은 고래고래 회원들의 연주와 노래를 즐기며 한목소리로 함께 완창해 나갔다.

‘고래고래’ 회원들이 준비한 곡은 총 다섯 곡으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언젠가는’, ‘브라보 마이라이프’ 였고, 노랫말대로 이날의 공연은 ‘아주 멋진 날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다시 만날 언젠가를 기다리며 오늘 나의 삶에 응원의 함성’을 더했다.

현팀, 문팀, 숙팀. 승자는 누구~~?

축하 공연이 끝난 뒤에는 직원들의 단합력과 협동심을 증진시키기위한 협력 게임이 진행되었다. 팀은 총 3팀으로 최완현 관장, 김종문 상임이사, 안혜숙 본부장 이름의 끝 글자를 따 현팀, 문팀, 숙팀으로 나누어졌다. 현팀은 경영지원실, 전시교육실, 생물분류실, 미생물자 원실 부서의 직원들로 구성되었고, 문팀은 사회가치실과 윤리감사실, 국가해양생명자원전략센터, 생태보전실, 천연물자원실 부서의 직원들로, 숙팀은 기획조정실과 재무자산실, 생물다양성실, 유전자원실 부서의 직원들로 팀으로 꾸려졌다.
첫 게임은 풍선타이어 굴리기! 가을 잔디 위에 녹색, 파란색, 노란색 풍선타이어를 들고 대기하는 각 팀원들은 호령을 기다리며 준비태세를 단단히 갖추었다. 빠르게 굴러가는 풍선타이어를 컨트롤 하는 팀원들과 그 속도를 못 쫓아가 쫓아가기 바쁜 팀원들까지 숨 가쁘게 경쟁을 벌인 결과 1등은 문팀이 차지하게 되었다.

이어 진행된 박 터뜨리기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위에 매달려 있는 박을 향해 공을 던지고, 바닥에 떨어진 공을 줍고 또 던지는 과정을 통해 허리 운동까지 저절로! 난리법석인 와중에 현팀의 박이 가장 먼저 입을 벌리고 터지게 되었다. 총 게임의 평점은 문팀(550점), 현팀(500점), 숙팀(300점)으로 문팀이 최종적으로 1등을 거머쥐었다.

천고마빅, 재치있고 기발한 사행시

간단한 단합게임을 마치고 교육동 대강당에 모인 직원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며 그간 부족했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라더후드에 의해 진행된 ‘판타스틱 런드리’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는 동안 직원들은 복잡했던 생각들을 내려놓고 촉촉해진 감성과 마주하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

뮤지컬 관람이 끝난 뒤에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천고마빅’ 사행시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주제라고도 할 수 있는 ‘천고마빅’은 가을에 펼쳐지는 마빅인들의 한마당이라는 의미로 이를 더 기억에 남기고자 본 행사에 앞서 ‘사행시’ 공모전을 진행하였고, 행사 당일 시상식이 거행되는 것이었다. 이 외에도 예산절감 아이디어와 수시포상자도 함께 시상이 진행되었다. 재치있는 사행시 수상 내용을 살펴보며 이날의 행사를 웃음으로 갈무리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