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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다

미세조류 그라시엘라 이멀소니 (Graesiella emersonii GEGS21), 고밀도 배양 및 수확 기술 개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7월 말 항산화 및 눈 건강 개선 등에 다양한 효과를 지닌 잔토필(xanthophyll)*과 혈행 개선 효과가 있는 오메가-3, 6, 9 지방산을 생산하는 미세조류 그라시엘라 이멀소니의 고밀도 배양방법과 수확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이미 우리나라와 유럽, 중국 등에서 건강기능식품 혹은 화장품 원료 소재로 사용되어 온 미세조류인 그라시 엘라 이멀소니를 서천갯벌 부근의 해수에서 채취 확보하였으며, 대량 생산과 수확 기술을 개발해냈다. 추후 본 기술을 통해 상용화가 이루어질 경우 국내 해양바이오 산업에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 예측된다.

* 잔토필(xanthophyll) : 식물, 미세조류, 세균 등에 포함되어 있는 황색 및 적색의 산소원자를 포함하고 있는 카로테노이드 계열의 색소로 루테인(lutein), 지아잔틴(zeaxanthin), 아스타잔틴(astaxanthin), 네오잔틴(neoxanthin) 등이 포함되며, 항산화, 항염증, 항암, 눈 건강, 체지방 감소 등 인체에 유용하고 다양한 효능을 나타내고 일부는 체내 프로비타민 역할을 한다.

그라시엘라 이멀소니

도다리에서 항균 및 피부 탄력 유지 개선에 탁월한 유산균 발견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어류인 도다리의 장(腸)에서 우수한 내산성, 내담즙성, 비용혈활성의 특성을 가진 신규 유산균을 발굴하는 동시에 생균제 및 발효용 스타터 그리고 항균제와 화장료 원료 등에도 활용 가능한 효능을 밝혀 8월 1일 특허 출원(2건)*을 완료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세계적으로 웰빙 트랜드가 확산되어감에 따라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해양 유래 유산균 기술을 함유한 제품이 출시 상용화된다면, 장 건강과 동시에 피부 탄력 유지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의약품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 기대한다.

*❶ 신규 라티락토바실러스 사케이 아종 사케이 M21F010 균주 및 이의 용도
* 신규 라티락토바실러스 커바투스 M21F011 균주 및 이의 용도

동해 및 제주해역 중광층에서 세계 최초로 신종 해양생물 15종 발견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8월 2일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해역인 중광층 구간을 조사하여 신종* 15종과 미기록종** 6종을 포함한 해양생물 156종을 발견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새로 도입 시울릉도 쌍정초 입수 해양생물 채집 도한 트라이믹스 잠수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이를 통해 생물다양성 연구의 핵심 서식지인 중광층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의 서식 현황을 밝혀낼 수 있었다.

*신종: 전 세계에서 최초로 발견된 종
**미기록종: 특정 지역에서의 서식이 처음으로 확인된 종

울릉도 쌍정초 입수

해양생물 채집

‘괭생이모자반’서 항염증 성분 발견 및 특허 등록

괭생이모자반 표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8월 10일 해양 갈조류인 ‘괭생이모자반’에서 피부질환과 연계되는 항염증 효능 성분을 발견하고 특허 등록을 마쳤다. 자원관은 지난 2017 년부터 괭생이모자반을 활용한 연구를 수행하며 바이오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다각적인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2021년에는 국제학술지인 ‘Algal Research’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산업적 활용도 제고에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괭생이모자반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 소재와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개발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심해 희귀 어종’ 2m 길이 산갈치 서해에서 최초 발견

지난 8월 23일 수심 400~500m의 심해에서 서식하는 어종인 산갈치가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이 개체는 전북 군산 고군산군도 해안가로 떠밀려온 2m가량의 어린 개체로 낚시객에 의해 발견된 이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기증되었다. 이후 자원관은 산갈치를 표본화하여 수장고에 입고하고, 형태분석, 유전자분석 등을 통해 분류학적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심해 희귀 어종 산갈치

멸종위기 ‘매부리바다거북’, 국내 최대규모 인공증식 성공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2014년부터 해양수산부 및 해양환경 공단 그리고 아쿠아플라넷 등과 함께 ‘바다거북 인공증식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후 2018년 국내 최초로 매부리바다거북의 인공증식에 성공. 그 기운을 이어받아 이번에 4번째로 인공증식을 성공해냈다. 그간 매부리 바다거북의 인공증식은 한 번에 2~24마리씩 진행됐었지만, 이번에는 469개의 알 중 130개의 인공부화가 진행되고 있어 국내 매부리바다거북 인공증식 규모로는 역대 최대가 될 전망이다. 최초 산란후 62일째인 지난 7월 28일 첫 번째 거북이가 부화했고, 8월 24일 현재 총 5마리가 부화에 성공했다. 9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부화할 예정이다.

부화한 매부리바다거북 개체(출처: 해수부)

서천 갯벌 장마피해 복구에 지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7월 27일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한 지역인 서천갯벌 장항 송림해변의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은 생물다양성의 보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이기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국립생태원 임직원, 서천군 바다환경 환경지킴이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여하여 폭우에 밀려든 각종 해양쓰레기와 인근에 버려진 생활쓰레기를 수거하여 청정 ‘서천갯벌’로 되돌리기 위해 힘을 합쳤다.

서천갯벌 정화활동

2023 해양문화교류전「씨큐리움에서 만나는 찾아가는 해양문화재」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씨큐리움의 역할을 확장시켜 해양문화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수중에서 발굴한 문화유산을 전시 개최하여 해양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찾아가는 해양문화재’는 8월 1일 개최하여 9월 10일 막을 내릴 예정이며 해양유물전시품 16점(복제품)이 전시되고, ‘서해바다의 전설’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여름방학 특별 체험 프로그램 ‘해양생물이 선물한 바다빛깔’ 운영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8월 5일부터 ‘해양생물이 선물한 바다빛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방학을 맞아 특별한 경험과 교육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해양생물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용 프로그램으로 전복의 자개를 활용한 공예 활동을 통해 연체 동물을 이해하고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시행되었다.

해양바이오산업 인식 확산을 위해 2023 해양바이오 산업 교육 시행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8월 7일 ‘2023 해양바이오 산업 교육’을 받기 위해 자원관을 찾은 서천군 지역 청년 30여 명에게 해양바이오 산업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을 시행했다. 서천군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유전자원실 윤문근 실장의 해양바이오산업 특강과 자원관 내 주요시설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자원관은 이를 바탕으로 해양바이오 산업이 가진 잠재력과 활용성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해양바이오 산업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출처: 뉴스티앤티)

제7회 기획전 ‘용왕님의 병을 어찌 낫게 할텐가’ 개막식 개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는 8월 8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 씨큐리움에서 전시하는 제7회 기획전 ‘용왕님의 병을 어찌 낫게 할 텐가’의 개막식을 개최하였다. 개막식에는 이성희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 김성관 서천군 부군수, 황운기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장, 김중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장, 최명규 서천문화원장 등이 참여하여 축사로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이번 기획전은 23년 토끼의 해를 맞아 별주부전을 각색한 친근한 스토리에 디지털 기술인 혼합현실(MR)을 도입하여 해양생물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기획전 ‘용왕님의 병을 어찌 낫게 할텐가’ 개막식 현장

2023년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는 지난 8월 24일 공공기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법정의무와 올바른 장애 감수성 함양을 위해 신홍윤 강사를 초청해 ‘2023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시행하였다. 이를 통해 장애인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바른 소통방법을 습득할 수 있었으며, 신체적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에게 열린 자원관이 될 수 있도록 인식을 재고하였다.

2023 장애인식개선 교육

초등생과 가족을 위한 ‘여름방학 씨리얼(SEA REAL) 캠프’ 성료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8월 25일 ‘생물의 다양성’과 ‘탄소 중립’을 주제로 회차별 30명씩을 대상으로 하여 1박 2일 학습형 캠프인 ‘여름방학 씨리얼(SEA REAL) 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이날 진행된 교육·체험 프로그램은 해양생물의 다양성과 가치 전달에 중 점을 둔 ‘바다의 수호자’,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탄소해결사 지구환경을 지켜라’ 등 해양생태계 보존의 중요성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체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캠프가 무사히 성료된 뒤 참가 가족들은 “가족 모두가 해양생물을 주제로 환경 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만큼 많이 배우고 갑니다.”, “시설도 좋고, 프로그램도 최고입니다. 절대 한 번만 가면 안 됩니다. 모두 두 번 세 번 꼭 가도록 해요.”라는 등 훈훈한 후기를 남겨주었다.

초등생과 가족을 위한 ‘여름방학 씨리얼(SEA REAL) 캠프

풀꽃시인 ‘나태주’ 초청 인문학 특강

지난 8월 25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임직원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복리 증진을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나태주 시인을 초청하여 인문학 특강을 시행했다. 이날 특강은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시를 통해 삶을 대하는 사람들의 자세와 시속에 담긴 의미와 지혜를 전달하며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나태주 시인 초청 인문학 특강

2023 해양수산 취업박람회 참여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8월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해양 수산 취업박람회에 참여하여, 해양수산분야에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관 홍보와 취업 상담을 진행하였다. 이날 취업박람 회에는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과 기업 등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하였으며, ‘기회의 바다, 기회를 잡(JOB)자’라는 슬로건 하에 기업에게는 인재를 채용하고 홍보할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자들에게는 일자리 정보와 채용 기회를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