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탑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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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8주년 축하 Party!
활기 넘친 그날의 행사를 상기하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어느새 8살 생일을 맞이했다.
이에 4월 17일(월)부터 4월 19일(수)까지 3일 동안 개관 8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됐다고 하는데, 과연 그 현장은 어떠했을까? 각 부서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발표를 비롯, 판 뒤집기 게임 및 문화공연, 직원표창 수여 등 직원들의 기획과 참여로 조용하지만 알차게 치러졌다.
이번 잔치를 구성 기획한 숨은 주역들을 만나 그날의 뜨거웠던 현장에 대해 들어보도록 하자.

Q1. 8주년 축하드립니다. 3일에 걸쳐 진행된 기념행사 일정을 보면 계획 당시 고민을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요. 어떤 과정을 통해 행사가 개최되었나요?
안녕하세요. 경영지원실 이정민입니다. 이번 8주년 기념행사는 한 달 가까이의 준비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처음 기념행사를 계획할 당시에는 매년 진행되어왔던 방식으로 개관기념식만 진행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진행되었던 ‘공감직통’에서 함께할 수 있는 행사에 대한 직원들의 수요가 높았고, 몇 년 간 이어진 코로나로 인해 직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러한 의견들을 수렴해서 ‘MABIK, 8주년 8로우’라는 명칭으로 3일간의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획부터 진행까지 모두 우리관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이루어졌습니다. 경영지원실의 모든 직원분들을 비롯하여 기념주간 준비TF 구성원, 주니어보드까지 모두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주시고 행사 준비를 함께해주셔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생각합니다.

Q2. 제1부 소통의 날 행사에서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는데요. 발표의 주요 콘셉트에 대해 간략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제1부 소통의 날에 진행된 공감톡톡 토크콘서트는 우리관 직원들이 직접 강연자로 등장하여 관객들과 소통하고 서로의 업무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기획하였습니다. 처음 계획안을 쓸 당시에는 학술적인 주제로 진행하려고 했으나, 부담 없이 강연하고 청취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하고자 자유주제로 콘셉트를 정했습니다. 실제로 본인업무와 팀 소개,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등을 주제로 구성하여 모든 직군이 흥미롭게 들을 수 있는 발표들이 진행되었습니다. 바쁜 업무 중에도 시간을 내어 유익한 강연을 해주신 총 7분의 강연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Q3. 2부 참여의 날에는 다양한 게임 등으로 인해 왁자지껄했을 것 같습니다. 경품을 보니 탐나는 것들이 참 많더군요. 어떠한 게임에서 어떠한 분들이 상품을 타가셨을까요?
제2부 참여의 날은 직원들이 행사를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간들로 진행되었습니다. ‘도전! 이판사판’에서 우승한 ‘국가해양생명자원전략센터’를 시작으로 우수 동호회로 선정된 ‘달무리’, ‘세대공감 퀴즈왕’에서 1등을 하신 경영지원실 송기승 실장님, ‘행운권 추첨’에서 1등 상품을 타 가신 손민수 전임연구원님을 비롯하여 상품을 받아 가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Q4. 3부 격려의 날에는 주요 외빈들과 서천군 사회적 경제기업에서도 참석하신 듯한데요. 어떠한 분들이 참석하셨나요?
3부 격려의 날 중 개관기념식은 우리 직원들의 1년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것과 더불어 외빈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관기념식에서는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의 이성희 과장님과 박형준 주무관님께서 참여해주셨고, 이성희 과장님은 우리 8주년을 축하하는 축사를 전해주셨습니다. 또한 서천군의 사회적 경제기업과 함께하는 ‘상생장터’가 열렸는데, 총 6개의 업체가 참여하여 질 좋고 맛도 좋은 서천군의 특산품을 직원들에게 판매했습니다. 자원관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꾀함으로서 지역과 상생하는 가치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Q5. 3일간 진행된 행사의 준비, 진행, 마무리 과정을 돌이켜보았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이나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있다면 설명해주세요.
준비부터 마무리 과정까지 매 순간이 기억에 남지만, 가장 기억에 남은 코너는 ‘문화공연 : The musical’입니다. 업체와 꾸준하게 연락을 하며 공연에 대한 방향을 잡아 나갔지만, 순간순간 ‘과연 이 공연을 직원분들이 좋아할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공연을 시작하니 직원들 모두 즐겁게 호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실제로 만족도 조사에서 문화공연이 가장 만족스러웠던 행사 1위로 뽑힌 것을 보니까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행사를 준비하면서 정말 많이 도와준 경영지원실 식구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각자 업무로 바빴을 텐데 준비과정부터 마무리까지 본인의 일처럼 먼저 나서서 도와주었습니다. 포스터와 현수막 제작부터 상품 준비, 행사 진행 등 거의 모든 과정을 우리 손으로 했어야 했는데, 아마 이러한 도움의 손길이 없었다면 행사 진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Q6. 행사에 참여하셨던 분들의 소감은 어떠한가요?
행사 종료 후 직원분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 중 평균 4.55점(102명 참여)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소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 이후 갑갑했던 일상 속 단비와 같은 즐겁고 유익한 행사였고 오랜 기간 동안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여덟 번의 개관기념 행사 중 임직원이 가장 행복해하는 이벤트였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참여하여 변해가는 우리의 조직문화를 보면서 자부심도 더 커집니다.’라는 소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7. 무엇이든 끝이 나고 나면 아쉬움이 남는 법이죠. 8주년 행사를 마치고 난 뒤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사실 어떤 행사가 끝나던지 아쉬움은 조금씩 남는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되면 좋겠지만, 각자의 업무와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그런 의견들 모두 잘 수렴해서 다음에는 더 개선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8. 자아. 이제 9주년 준비도 조금씩 시작하셔야죠. 9주년 행사 때 해보고 싶은 코너가 있을까요?
이번엔 관장님, 상임이사님, 본부장님, 실장님들을 대상으로 한 퀴즈대회가 열렸는데, 9주년에는 전 직원이 참여해서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을 한 번 기획해보고 싶습니다!

Q9. 마지막으로 8주년을 맞이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임직원분들께 한 마디 전한다면?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함께해주신 임직원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바쁜 일과 중에 잠시나마 즐거웠던 시간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에는 더 멋진 행사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8주년 너무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