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탑 내부

MABIK
자원관 산책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봄을 보다

. 편집부

봄기운이 물든 바다의 향내가 봄바람을 타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곳곳에 스며든다. 색색들이 아름답게 피어오른 자원관 주변의 꽃들도 봄바람을 입고 수줍게 살랑인다.

봄이 시작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조금 더 차가웠던 어제와는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하루하루 따뜻해지는 기온에 봄볕을 맞으며 자원관 밖을 잠시 산책하는 것도 좋다. 바다의 봄은 우리가 사는 길과 연결되고 우리네 풍경 속에 은은하게 녹아든다.

바다의 봄과 육지의 봄이 만나는 장소에 서서 계절의 순환과 생태를 온몸으로 만끽하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그래서 더 자연(自然)스럽고, 더 자원(資源)스럽다.

가정의 달을 품은 따뜻한 계절 5월. 아이들의 손을 잡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봄은 직접 보아야만 그 멋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