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BIK
SEAQ Now

(전시) 씨큐리움 브랜드 리뉴얼

. 안경희

# 새로운 얼굴로 태어난 씨큐리움

2023년, 씨큐리움의 새로운 얼굴을 갖게 되었다. 해당 리뉴얼은 23년 대대적으로 이루어질 씨큐리움 내부 리뉴얼을 앞두고 새로운 씨큐리움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기획하고 추진되었다. 씨큐리움은 그간 언제 어디서든 해양생물을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메타버스 교육 프로그램 진행하고 3D 스캔과 3D모델링 작업을 통한 해양생물의 형태 디지털화 등의 사업을 실시하는 등 노력해왔다. 씨큐리움의 새로운 로고에서는 이러한 노력과 미래지향적 가치를 엿볼 수 있다.
리뉴얼된 씨큐리움의 상징은 그간 다져온 해양생물 전문 기관으로써의 위상과 해양의 무한한 가치와 비전에 부합하도록 디자인을 개선하고,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자 했다. 내부 리뉴얼을 통하여 관람객은 이전보다 더 쾌적한 환경으로 전시를 체험할 수 있으며, 해양생물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씨큐리움은 새로운 로고를 통한 온오프라인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해양의 무한한 가치를 더욱 많은 관람객들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 해양의 무한한 가치를 담다

브랜드 리뉴얼
SesQrium

씨큐리움의 새로운 시그니처는 씨큐리움의 건물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씨큐리움의 건물은 밀물과 썰물로 인한 바다와 육지의 교감, 흐르는 물에 의한 자연의 생성이라는 큰 줄거리를 매스의 수평적, 수직적인 흐름으로 형상화하여 담아냈다.
아래에서 위로 갈수록 가로의 폭이 넓어지는 모양은 심해부터 해수면까지 해양의 무한한 가치를 씨큐리움의 공간 안에서 발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우상향하는 형태는 해양자원의 미래가치에 대한 발견을 뜻한다. 새로운 시그니처를 통하여 씨큐리움은 해양생물과 인류의 미래가치를 위해 함께 소통하는 공간임을 엿볼 수 있다.

# 새로운 체험 활동을 통해 해양생물과 더욱 가까워지다

씨큐리움은 2023년 관람객들에게 보다 나은 관람경험을 제공하고자 대대적인 전시 공간 리뉴얼을 추진 중에 있다.
기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 씨큐리움은 평소 만나볼 수 없는 해양생물을 만나볼 수 있어 좋았지만, 넓은 공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콘텐츠의 양이 적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자원간은 2022년부터 준비를 시작하여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리뉴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씨큐리움의 넓은 공간적 특징에 걸맞게 체험 전시를 적극 추진하여 사전 설계 하였고, 로비 공간을 중심으로 편의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하여 대규모의 미디어아트를 연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씨큐리움은 관람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안전한 관람은 물론 기대치를 넘어선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내부 리뉴얼을 통하여 바다의 역동성에 맞춘 전시 조성 공간을 구성하고, 해양생물의 중요성을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